gagahaya 2011-05-03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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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겨레출판의 성기준입니다.

 

방금 불한당처럼 다짜고짜 악보 좀 달라고 전화를 드린 한겨레 출판 노조준비위입니다.

 

저희 한겨레출판은 한겨레신문사 소속 출판부로 있다가 2006년에 법인독립하여 지금은  한겨레신문사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자회사로 직원은 전체 16명이 있는 조그마한 출판사입니다.

 

분사한지도 5년이 흘렀지만 이제야 노조를 꾸리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는

 

" 아직도 없었어?"

" 잘 되겠어?"(출판계의 특성상 활동적 노조의 존립이 희박합니다.)

 

우려반 기대반 응원해 주고 계십니다. (?)

 

어째든 저희가 창립총회 후 5월 25일에 주변의 지인과 상급단체인 언론노조분들을 모시고 출범식을 갖을까 합니다.

 

손님들을  모셨으니 어찌 저희들이라도 재롱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의지로 노래를 찾던 중

 

[넝쿨을 위하여]가 가슴에 닿았습니다.

 

그 가사처럼 되고자 합니다. 열정으로 의지로 ....

 

응원해 주시는 의미에서  화음이 가능한 악보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바위처럼]도 율동할 생각입니다.

 

재주들이 박하여 제가 기타를 치고 할 생각인데 안될 것 같으면 MR도 생각중입니다.

 

출범식조차 빚으로 시작하는 처지라 뭐라 다른 제안을 하기가 염치가 없네요

 

하여간 꽃다지 결성 첫공연(중앙대로 기억하는데 맞나요?)을 봤던 저로써는

 

이런 부탁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꽃다지의 건승과 우리 모두의 건승을 이번 기회로 빌어 봅니다.

 

더불어 모두 건강하세요.

 

 

 

참 메일주소요

 

godofjustice@paran.com

godofjustice@hanibook.co.kr

 

 

꽃다지 2011-05-03 18:41

악보 좀 있냐는 문의가 불한당이시라면..ㅎㅎ

직접 연습해서 부르시는데 도움드리게되어 오히려 기쁩니다..

방금 악보 보냈어요..

 

오늘 통화하면서 배려하고 존중할줄 아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마음 변치마시고 노조활동, 노동운동하신다면

꽃다지는 우려는 빼고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하며

열렬히 응원합니다..^^

 

- 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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