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가을 콘서트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7월 공연 이후 2달여만에 하는 것이라 걱정 많았습니다.
기우로 그치게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공연은 관람하기에 조금 힘드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0%가량이 신곡으로 채워진 공연이라니.. 어쩌면 무모한 시도였을지도 모르나,
지금 이대로의 꽃다지의 모습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통하였을까요?
웹홍보를 도와준 노래패 아우성의 길필종과 박성근.. 두 친구 고마워요..
예매를 도맡아 시도때도 없이 제 전화에 시달린 피엘송의 단풍..
티켓과 팜플렛 제작을 도와준 김문영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애니메이션 홍보물 만들어보고 싶은데 같이 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스튜디오 우닭의 김희영과
공연 영상 촬영 도와준 김천석..
그리고 현장 진행을 도와준 이주연, 김용균<- 퍼펙트 였어..
담쌓은 산수실력 다시 발휘하느라 애쓴 박진영<-계산보다는 감수성으로 승부하는
계속 서서 티켓팅하고 공연장 세팅하느라 땀 흘린 장지혜
모두들 고마워요..
그리고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합주하며 콘서트를 만들어주신..
고생하셨다는 말로 부족할 연주자들과 음악감독님..
또 가수들과 매니저..
가수들은 오늘도 이주노동자한마당을 위해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토요일 2회의 공연을 하기에 앞서
아침 7시부터 서둘러 파업연대공연을 다녀왔지요..
살인적 스케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꽃다지 가수와 매니저에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한도 끝도 없군요..
스페셜 땡쓰는
당연히 공연에 함께 해주신 당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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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모두들 고생하고 고마운 사람들이네요..
다음에 더욱 기운차고 성숙한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
-- 꽃다지 민정연
당신이 있기에 연주자들 및 가수들이 열심히 음악할 수 있다는 거 아시져? ㅎㅎ